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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홍대 연남살롱

벼르다가 몇년만에 연남살롱에 갔다.

트윗에서 늘 봤지만

어딘지 몰라서 못가다가

큰맘먹고 찾아갔다.


유명하다는 팥빙수와 말차푸딩을 시켰는데

대동강 맥주가 보여서 그것도 시켰다.


말차푸딩은 너무나 맛이 좋았다.

팥빙수는 요즘 그렇게 맛있게 하는 곳이 많아서 그닥 새롭지 않았지만

덜달고 담백해서 아 이런 느낌이구나 했다.


가격은 사천원오천원육천원 뭐 이런수준으로

다른 디저트 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실내는 이런 느낌? 두사람씩 앉게 되어있는 테이블이 다섯여섯개 정도로 많지는 않다.


물은 떠다마실수 있는데

보리물이다.


스뎅통이 인상적이고 놓여있는 스텐잔도 인상적이었다.


책도 많았고 

앉아서 시간을 꼭 집처럼 보내기 좋았던 느낌이다.


조용한 주인장의 모습도 좋았다.


찾아가기 어렵지만 여름에 몇번 더 가게 될거 같다.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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