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이네 집 이야기 19 낮동안 시운이는 심심하다.형들과 아빠가 퇴근하는 밤이 올때까지 엄마가 혹시 시운아? 하고 닭가슴살 삶은걸 들고 흔들지나 않나.혹시 엄마가 뭔가 재미있는걸 해주는건 아닐까 살피는 일 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종종 귀여운 행동을 해서 간식을 받는 일외엔 무료한 하루. 아빠가 오면 신이 나는 시운은 현관앞으로 마중을 가고 아빠를 보고 드디어 왔어! 하며 격렬하게 환영한다. 아빠도 거기에 보답을 해준다. 전신 마사지 받는 고양이 시운.퇴근한 아빠는 힘들지만 우리 시운이의 목과 숭모근 부근을정성껏 마사지해주고 있다. 그 다음에 오는건 큰형아다.둘째형이 먼저오지만 둘째형에겐 관심조차 없다. 시운이는 큰형큰형큰형 하고 좋아한다.지금은 형이 먹는 미숫가루를 좋아하는것 같지만.. 저 눈빛..형을 밟은 저 발.. 환영..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