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이네 집 이야기 17 내 사람의 아이들과 고양이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면서 늘 아침을 연다.엄마가 된 후 항상 행복해도 혹은 걱정스러운 일이 있어도 한결같이 마음속 한구석에 불안감이 있다.저 애들을 건강하게 잘 키워야 하는데.. 아이들이 잘 자라야 할텐데..고양이들이 아픈데가 없어야 하는데.. 오래오래 살아야하는데..고양이 두마리가 뜬금없이 병으로 죽고 난뒤에 나는 더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고양이를 키우고 거두면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사랑이란 사람을 행복하게 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랑을 할 수록 슬픈 일도 더 많지? 하는거였다.사랑하면서 울 일이 많아지면 정말 사랑이 아니라고는 하지만길고양이의 아픈일이나 동물이 학대되는일 아이들이 학대받고 죽는일 또 많은 아이들이 사고..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