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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이야기(요리)

이번엔 초콜렛 넣은 브라우니 냠냠.

 단게 먹고 싶은 날들이 가끔 있습니다.

음.. 이주일에 한번??

 

어제는 코코아가루로 만든 브라우니였다면 오늘은 초콜렛을 넣은 브라우니를 만들어보고 싶었죠.

그래서 만듭니다.

 

먹는것은 실행력이 뛰어납니다.

 

 

 

 이건 재료.

 

인터넷으로 분노의 검색을 '브라우니'로 했지만

결국 집에 있는 김영모 빵케이크 쿠키. 라는 책을 쓰기로 합니다.

 

요기서 설탕을 조금 줄이고..바닐라빈따윈 없으니까 바닐라 오일을 쓰기로 하고 피스타치오? 코코넛롱? 이게 뭐임.. 이런건 안써요.

 

있는거만 써도 대세에 지장없어보입니다.

 

 

 

본래의 레시피랑은 다른것 같네요.

그냥 내 맘대로 합니다.  어제 했던게 있으니까

그냥 어제대로 합니다.

 

귀찮아서.

 

일단은 설탕 버터를 넣고 초콜렛 넣고 중탕을 합니다.

저렇게 물 넣은 커다란 냄비에 겹쳐서 그릇을 넣고 중탕하는거죠.

 

 중탕이 끝나면 요렇게 녹아있습니다.

 그러면 그릇을 들고 궁뎅이 부분을 닦아서

 

 내려놓고 좀 식혀서 계란을 두개 넣고

섞어줘야죠.

그냥 팍팍 섞어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밀가루랑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줘야죠...

전 저 코코아 파우더를 썼어요. 용량크고 싸서 애용합니다.

 그 위에 바닐라 오일 넣어줬는데요.

이건 빼도 되겠어요. 만들어놓고 나니 초코 보다 바닐라향이 더 강하더라구요.

바닐라는 그냥 빼세요.여러분.

별로에요.

 

 

 그 위에 초코칩이랑 호도 넣어요.

저울은 2킬로까지 올라가는것이고 0점 누르면 언제든지 0으로 돌아가서

그릇 하나로 요리가 가능하게 해줍니다.

 

 

 다 되면 내열용기에 담아서 오븐으로 고고 합니다.

170도에 23분 구웠어요.

 막 구웠을땐 이렇게 촉촉하지만 급해서 먹었어요.

뭔맛인지 궁금하잖아요. 한두시간후까지 어케 기다리나요.

전 그런 인내심따윈..훗..

다 굳혀서 자른 브라우니입니다.

속은 촉촉하고 걷은 바삭한 맛있는 브라우니입니다.

 

확실히 초콜렛 넣은게 맛있네요. 고급스러운 맛.

 

이제 초콜렛은 잠시 안녕입니다.

 

너무 자주 만났어요. 최근.

 

그럼 안녕.